안녕하세요, 러닝 애플리케이션 두 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러닝을 시작할 때,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달리기만 할 때가 있었습니다.
페이스도 모르고, 내가 몇 키로를 달렸는지도 모르면서 뛰면 알 수 있는 건
몇 분 , 몇 시간이 지나갔는지 밖에 알 수 없습니다.
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의심 아닌 의심이 듭니다.
이렇게 뛰다 보면서 재미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. 또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.
보다 정확한 데이터 수치가 필요했고, 내가 뛰는 거리와 페이스(속도) 측정하기위해
러닝 애플리케이션 두 가지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해보았습니다.
1. 나이키 런
너무나도 유명한, 나이키 런 애플리케이션입니다. 구글 안드로이드, 애플 IOS 모두
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.
어플의 장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.
장점으로는, 편한 UI, UX를 꼽을 수 있습니다. 처음 사용하는 유저라 하더라도
5분 정도만 둘러보면 이 기능이 이렇구나 하고 이해하기 쉽습니다.
개인적으로는 나이키 런 앱을 사용할 때엔 달리기 세션이나 이벤트를 사용하지 않고
오로지 개인 기록용으로만 사용했습니다.
주간, 월간, 연간 내가 달리고 걸었던 누계 기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
또 특정 구간의 거리를 돌파할 때마다 레벨을 달성하게 되고, 해당 레벨에 맞춰서
LED 불빛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이게 묘하게 뿌듯하기도 하고 성취감이 생깁니다.
또한 거리와 기록, 운동 요일에 맞춰서 배지를 주는데, 처음에는 별생각 없다가
쌓여갈수록 러닝에 대한 동기부여를 일으키는데 한몫을 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.
앱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애플 워치를 구매하였고, 주2-3회 정도 러닝을 하면서
나이키 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.
다가오는 10월에 인생 첫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는데, 그 대회에서도 나이키 런 앱을 활용하여 기록을 남겨 둘 계획입니다.
한 해를 돌이켜볼 때 사진과 데이터를 꺼내 보는 습관이 있는데, 이런 좋은 앱을 알게 되고
사용하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.
나이키 런을 사용하신다면 애플 워치 구입을 권장합니다.
후회 없는 소비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
좋은 소비는 좋은 곳으로 데려간다고 하는데, 저는 애플 워치를 구매하고 그 생각이 들었습니다.
2. 런데이
이 어플 역시 구글 플레이 ,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.
러닝에 처음 입문하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설치했던 앱입니다.
초보 러너는 자신이 뛸 수 있는 최대 거리와 페이스를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뛸 수밖에 없습니다.
중단기의 레이스에서 지치지 않으려고 해당 앱을 사용하였습니다.
이 앱을 사용하게 된 이유는 고독하게 혼자 뛰고 싶지 않아서였고, 기록 측정도 중요했지만
뛰고 있는 거리와 페이스에 맞춰 격려를 해주는 내레이션에 푹 빠져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
아, 도저히 뛸 수 없겠다 또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만연할 때
어떻게 그리 내 마음을 잘 아는지, 또는 읽었는지 포기하지 않게 응원의 메시지를
날려주었습니다. 초보의 마음을 정말 잘 아는 듯한 내레이션으로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
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,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동력이 되었습니다.
그래서 주위 지인들이 러닝을 시작한다고 할 때 가장 먼저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
런데이를 추천하고 있습니다. 홍보대사가 아니냐고 할 정도로 극성적인 팬입니다.
내레이션은 남/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음악을 들으면서 뛸 때에도 전혀 문제없습니다.
가이드가 잘 안들 리거나 묻힐 염려 없이, 자동으로 음악의 볼륨이 조절이 되어
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정말 훌륭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.
이러한 아주 사소한 기능 하나 가 사용자로 하여금 감동을 일으킵니다.
뛰다 보면 가슴이 뭉클합니다. 러닝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 관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.
정서적으로 아주 건강해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.
여러분들도 오늘 소개해드린 위 두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.
또 댓글로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본인에게 맞고, 자주 사용하게 되는지 공유해주세요.
저는 개인적으로 나이키 런이 가장 잘 맞아서 애용하고 있습니다.
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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